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짦은 일상 남기기 7월 20일 연중 제15주간 목, M로 54일 기도 청원기도 22일 뭔가 블로그에 일상을 기록하는 게 오랜만인 것 같다. 더위와 긴 장마기간이 쳐지고 늘어지게 되는 것 같다. 아버지 수술 & 진료 후 며칠 몸살을 앓았다. 암이 그새 몇 십 개 많이도 자라났다. 조직검사에서 악성도가 높고, 재발이 잘 되는 암이라 (이건 원래 알고 있었던 것) 담당 교수님이 이번에 체크 기간을 줄였다. 옆에서 설명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는 아버지의 모습을 바라보며 짠했다. 깊은 전이가 없으니 다행이라고 여겨야겠다. 언니 말대로 암을 제거할 수 없다는 걸 인정해야 하는 건지, 할 수 있는 건 이 시간들 안에서 기도하는 것이다. 가족, 직장 일이든, 봉사든 어차피 삶의 어려움은 늘 있다.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고, 지금 있는..
부모님의 사랑이 도착했다 6월 2일 금, 연중 제8주간 금요일 M로 방 안 54일 기도, 감사 기도 1일 아버지께서 고향에 무사히 내려가셨단다. 다행이다. 외래 진료도 오래 기다리시고, 먼 길을 왔다 갔다 하시느라 피곤하실 것 같다. 수술 예약은 미리 잡아놓았고, 오늘은 폐 쪽에 이상이 없는지 검사 결과를 듣는 날이었다. 진료를 함께 하지 못했는데...... 퇴근하고 집에 오니 현관에 반찬 가방이 놓여 있었다. 내가 도착하기 전에 아버지께서 미리 두고 가신거다. 어머니가 만든 젓갈이랑 김치를 차에 싣고 직접 운전해서 배달해 주셨다. 보내주신 반찬으로 저녁을 먹으며 부모님과 통화를 했다. 후기를 기다리실테니 맛있다는 걸 전하며 표현해야한다. :-) 그 와중에 머리는 괜찮은지 또 물어보신다. ... 어머니의 손 맛과 아버지가 배달해..
5월에서 6월로 넘어가며 : 청원기도 27일 마무리 5월 31일 수요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방문 축일 M로 방 안 D로 St. luca 성당 성모의 밤 아녜스 첫영성체 날을 기억하며. 성모의 밤 미사 안에서 영성체를 모시고 주님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밤. 아... 본당 홈페이지에 사진을 보다가... 그림만 촬영하시는 줄 알고 딴 데 쳐다보고 있었는데... 찍혔는지도 몰랐다... ㅎㅎㅎ 오늘 6월 예수 성심 성월 첫 날 54일 기도, 청원 27일 기도를 마무리 하며, 내일부터는 감사 기도 드립니다.
어버이날 선물 5월 11일 부활 제5주간 목요일 M로 방 안 54일기도, 청원기도 6일 올해 어버이날 선물은 분홍 장미와 홈 디퓨저,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다. 하루 늦게... 다음날인 9일에 도착했다. -_-a... 다행인 건지, 그날 어머니께서 속상한 일이 있으셨는데 꽃을 받고 기분이 좀 풀리셨다.
19~23년 어느덧 4년 23년 5월 5일 어린이날, M로 방 안, 자기 전에 남기는 블로그 다음주 월요일은 S대학 병원에서 첫 진료를 받은지 4년째가 된다. 당시 블로그에 기록을 해서 다시 찾아봤다. 처음 진료 때도 5월 8일, 외래 진료를 앞둔, 4년째 되는 날도 같은 날이다.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기록을 해놓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고... 검사와 치료를 받고, 머리 통증, 기다리는 인내의 시간, 경험하는 모든 것들을 감사히 봉헌드립니다. 19년 처음크기 0.8cm (8mm, 1cm가 넘어가면 수술) -->호르몬 수치 줄었다가 올라가길 반복. 20년 0.6cm 21년 0.3cm (3mm), 수치 내려감. 22년 영상 검사 하지 않음.지난달 11월 호르몬 수치 정상, 약을 내리지 않고 종양을 줄이거나 없애는데 기대를 걸어보..
O MEU IMACULADO CORAÇÃO SERÁ O TEU REFÚGIO 파티마 평화의 성당을 다녀왔음에 감사하며 티없으신 어머니 성심 그림을 그렸다. 그러고 보니 성모님 그림을 그려서 올린 적이 없었다. 6월 발현하셨을 때에 말씀, 내 티없는 성심이 너의 안식처가 되고, 너를 하느님께로 이끄는 길이 되어 줄 것이다.
23년 5월 첫 날 티없으신 어머니 성심 안에서 23년 5월 1일 부활 제4주간 월요일 노동자 성 요셉 드디어 다녀온 파티마 평화의 성당 무사히(?) 시험을 마친 기념으로 오늘 파주로 향했다. ㅎㅎㅎ 실은 연초부터 계획을 했었다. 4월 한 달 풀 근무라 체력적으로 지쳤었는데 맑은 날씨 덕분에 기운이 생생해 지는 것 같았다. 전철을 타고 가던 중, 햇살에 비치는 산과 임진강이 흐르는 풍경이 아름다웠다.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게 이끌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성체현시, 11시 미사 참례 미사가 끝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