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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성탄, 아기 예수님 12월 24일 주일 D로 St. Luca 성당 주님 성탄 대축일 전야 미사 12월 25일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M로 방 안
외할머니를 위한 기도 2023년 12월 1일 외할머니께서 뇌경색으로 쓰러지셨습니다. 중환자실에 머무시며 의식을 찾을 실 때까지, 또 병동으로 옮기시기까지 대림시기 동안 외할머니를 위해 기도드렸습니다. 언어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실려갔던 병원에서는 재활치료 & 입원이 어렵다며 어머니께서 상처와 고민이 커져만 갔었습니다. 12월 8일 성모님 축일 날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고향 A에 있는 병원으로 가까운 곳에 다행히 머물 곳을 찾게 되었고, 이후 외할머니는 병원을 옮기시고 나서 좀 더 편안해 지신 것 같습니다. 아이가 되신 우리 외할머니, 올해도 여러번 고비가 있었는데, 지켜주시고 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외할머니와 부모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대림 제4주일 12월 24일 오전8시 D로 St. Luca 성당 54일 기도 17일 차 청원기도 환희의 신비 영원한 도움의 성모pr. 오전 레지오 주회합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날, 겸손과 응답으로 다가오시는 당신을 침착하고 기쁘게 안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오늘 일기 중에 "성모님과 더불어 즐겁게 살고, 성모님과 더불어 모든 시련을 견디어 내며, 성모님과 더불어 일하고, 성모님과 더불어 기도하고, 성모님과 더불어 여가를 즐기고, 성모님과 더불어 쉬어라. 성모님과 더불어 예수님을 찾아 나서서 그대의 팔에 예수님을 감싸 안고, 예수님 성모님과 더불어 나자렛에서 살 집을 마련하라. 성모님과 더불어 예루살렘으로 가서 십자가 곁에 머무르며, 그대 자신을 예수님과 함께 묻어라. 예수님 성모님과 더불어 부활하고, 예수님 성모님..
2023 대림
따뜻한 국물 음식 챙겨 먹기 - 머리 통증 23년 11월 27일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54일 기도 44일 차 감사기도 환희의 신비 M로 방 안 지난 수요일, 오후부터 통증이 시작되더니 밤이 돼서는 더 아팠다. 앉거나 일어서면 묵직하게 아프고, 누우면 그나마 좀 나았다. 타이레놀도 없고 (꼭 이럴 때 없음) 간단한 죽을 겨우 먹고 자다 깨기를 반복했다. 자정이 될 때쯤 응급실에 가야 하나 택시를 부르려다가 춥고, 기운도 없고, 가봤자 어떻게 될 건지 또 지나가는 통증이라는 걸 알기에 상황에 그냥 맡기기로 했다. 배신부님께 톡으로 기도 부탁을 드리고선 밤새 헉헉 거리며 새벽까지 보냈다. 그래도... 누워서 묵주기도는 바칠 정도까지 참을 수 있는 통증이었다. 다음날 아침 후유증에 힘들었지만 점점 가라앉았다. 주일에는 푹 자고 일어났다. 기운을 차릴 ..
Coming soon 늘샘잔치 D-Day3
그래도 남겨놔야지 11월 18일 연중 제32주간 토요일 54일 기도 35일 차 감사기도 영광의 신비 M로 방 안 받아들임의 시간을 보내는 중. 지난 7일 검사를 받은 다음날인 화요일, 연초에 피정을 갔던 수녀원에 머물고 계신 로마나 수녀님께서 본원의 아름다운 가을을 보여주시려고 배경음악도 정성스레 넣은 영상을 톡으로 보내주셨다. 받을 당시에는 바로 확인을 못하고, 며칠 지나서 일기를 쓰다가 보게 됐다. 약을 복용하며 치료를 받고 있는 건 모르시지만 이 영상이 지금의 시간을 위한 것이었을까. 근무할 때는 집중을 해야 하고 쉬는 시간에는 멍하게, 조금은 게으르고 내버려 둔 채로... 그냥 그렇게 보내고 있다. 그래도 남겨놔야지... 하며 블로그에 기록해 본다. 19년 처음크기 0.8cm (8mm, 1cm가 넘어가면 수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