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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노래하듯이

그래도 남겨놔야지

11월 18일 연중 제32주간 토요일

54일 기도 35일 차 감사기도 영광의 신비

M로 방 안

 

받아들임의 시간을 보내는 중.

지난 7일 검사를 받은 다음날인 화요일, 연초에 피정을 갔던 수녀원에 머물고 계신 로마나 수녀님께서  본원의 아름다운 가을을 보여주시려고 배경음악도 정성스레 넣은 영상을 톡으로 보내주셨다. 받을 당시에는 바로 확인을 못하고, 며칠 지나서 일기를 쓰다가 보게 됐다. 약을 복용하며 치료를  받고 있는 건 모르시지만 이 영상이 지금의 시간을 위한 것이었을까.

 

근무할 때는 집중을 해야 하고 쉬는 시간에는 멍하게, 조금은 게으르고 내버려 둔 채로... 그냥 그렇게 보내고 있다. 

그래도 남겨놔야지... 하며 블로그에 기록해 본다.

 

 

19년 처음크기 0.8cm (8mm, 1cm가 넘어가면 수술) --> 호르몬 수치 줄었다가 올라가길 반복.

20년 0.6cm 

21년 0.3cm (3mm), 수치 내려감.

22년 영상 검사 하지 않음. 지난달 11월 호르몬 수치 정상,

약을 내리지 않고 종양을 줄이거나 없애는데 기대를 걸어보자고 하심.

23년 11월 13일 검사결과 0.4cm(4mm)

 

 

 

 

 

 

 

 

23년 11월 6일 월요일, 검사 날

수납하고 채혈 후 영상 검사실로
니들 꽂고 기다리는 중, 이제 곧 들어갑니다. 영상 검사 중에 묵주기도를 드리며 떠올랐던 얼굴을 기억합니다. 눈물이 조금 났습니다.
검사 받으면서 함께 한 묵주, 날씨가 추워져서 따뜻한 꿀물 마시기

 

 

 

23년 11월 13일 월요일, 외래진료 날

외래 진료 다녀오고 나서 씻고 멍때리다가.... 밤11시 넘어까지 잤다. 약 먹고 남은 54일 기도 드린 후 배신부님께 답톡을... 기다려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190429 다니는 병원에 그날 주기가 불분명하여 증상을 얘기하고, 초음파 검사를 했으나 이상이 없단다. 호르몬 검사를 하자며 채혈을 하고, 다음 내원 약속을 잡았다. 190503 일하는 중에 병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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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어느덧 4년

23년 5월 5일 어린이날, M로 방 안, 자기 전에 남기는 블로그 다음주 월요일은 S대학 병원에서 첫 진료를 받은지 4년째가 된다. 당시 블로그에 기록을 해서 다시 찾아봤다. 처음 진료 때도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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