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꽃들도 좋지만
초여름의
맑은 하늘과 햇살에 비친 초록초록 한 빛깔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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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성당에 도착했을 때
성모님과
아늑한 야고보 동산의 십자가 길을 지나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이어지는 길은
마음이 편안하고, 숙연해진다.
참...
좋다.
오래도록 보고 싶은 마음.
:
:
:
소중한 내 마음 모두 그대에게
날씨와 어울렸던 꽃
레지오 같이하고 있는 동생도 너무 예쁘다며 마음에 들어해서 주회합 끝나고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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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고(-_-) 햇살 좋은 날 발견한 들꽃
앙증맞고, 여리게 보이는꽃잎들이
함께 있으니 반짝반짝 더 예뻤다.
여리고
부족해도
함께라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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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길에 있는 산딸나무
(꽃은 초여름에 펴서 장마철 되기전에 진다.
안에 작은 열매는 가을이 되면 빨갛게 익는데
위장질환 등 효능이 있다고 한다. 나무 자체도 좋은 목재로 쓰인다고...)
꽃잎이 십자가 모양 같아서 항상 지나갈 때 쳐다보게 되는데
밤에 보면 꼭 별이 나무에 떠있는 것 같다.
꽃말을 찾아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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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 견고, 희망의 속삭임 이란다.
6월은
예수 성심 성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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