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는 것은 나의 오랜 바람 중 하나였다. 그것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도 모르면서 내내 바랐다. 내가 나 이상이 되려고 애쓸 때, 행복해지고 싶어 열심히 살았을 뿐인데 그 열심이 도리어 나를 해칠 때, 하루하루 사는 일이 발끝을 세워 걷는 걸음 같을 때. 이렇게 살지 않아도 되는 다른 방법이 있을 것 같았고 '자연스럽게' 사는 일에 그 답이 있을 것 같았다. (98%)
자연스럽게 산다는 건 결국 계절의 흐름을 알고, 계절이 무엇을 어떻게 바꾸어놓는지도 알고, '제때' 해야 할 일을 찾아 했던 옛사람들과 동식물처럼 사는 것. 아주 오래전부터 그러하기로 되어 있는 흐름에 내 걸음을 맞추는 것으로 충분하다 생각하면, 불필요한 가지가 바람에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다. (99%)
'산책 - 시와 글, 책, 영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제철 행복 : 절기 대로 살아보기 - 우수 (0) | 2026.03.05 |
|---|---|
| 제철 행복 : 절기 대로 살아보기 - 입춘 (0) | 2026.02.22 |
| 제철 행복 : 절기 대로 살아보기 - 소한 (0) | 2026.01.26 |
| 마음의 주인 (0) | 2025.10.29 |
| 신경끄기의 기술 - 마크 맨손, 갤리온 (0) | 2025.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