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104
죽은 자만이 아니라 산 자에게도 기억은 곧 구원이다.
인간은 기억되는 한 함부로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
'나는 여전히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구나. 여전히 누군가는 날 사랑하고 있구나' 하는 믿음을 마음에 기둥처럼 품고 현실을 버틴다.
p.143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사람은 속도를 유지하는 사람도, 방향을 잃지 않는 사람도 아니다.
리듬을 잃지 않는 사람이다.
p.199
어쩌면 작가는 하나의 중요한 생각을 다르게 표현하기 위해 평생 몸부림치는 사람인지 모른다. 그러니 그동안 써 내려온 문장을 틈틈이 들여다보면서 지나온 삶의 여정을 확인하고 거기에서 희망과 가능성의 요소를 발견하자. 그걸 추동력 삼아 계속 걸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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