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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노래하듯이

2022년 5월 1일


2022년 5월 1일 부활 제3주일, 성모성월
M로 방 안, 어머니의 티없으신 성심 안에서.
05:30 AM Fatima 기도

 

05:25AM 묵주기도 시작 전


날씨가 쌀쌀하다가도 낮에는 더운 일교차지만 거리를 걷다 보니 초여름이 느껴집니다. 사랑하는 달이 다가왔네요.
오프 없는 4월 근무가 고단했는지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두통이 갑자기 왔습니다. 종양의 두통과 같으면서도 다른 듯합니다. 엊그제는 마지막 약을 챙겨 먹었어요. 그동안 별 탈 없이 괜찮았는데 이번에는 좀 힘들었습니다. 빈혈약이랑 같이 복용을 하다 보니 부작용도 있었고요. 그래도 주기에 맞게 몸에 반응이 있었으니 호르몬 수치는 그대로이지 않을까... 예상을 해 봅니다.

알람에 맞춰서 일어나 파티마와 함께 기도드렸습니다. 지난주에는 영상을 틀어놓고 잠이 들어버렸는데... 오늘은 책상에 바른 자세로 앉았습니다. 한국에서 5월 첫날 주일을 함께 기도드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9일 기도가 끝나고 지난 일주일은 우크라이나와 마음이 흐르는 대로 기도드렸습니다. 고마운 분들도 늘 잊지 않고요. 다 아시겠지만 ^^;

 

 

이번 독서 나눔 두 번째 책은 <왕국의 비밀>입니다. 하루 주어진 분량이 좀 되더라도 함께 읽으니 괜찮습니다. 제가 좀 늦긴 합니다. 라자로의 태도가 생각지 못했던 지라 관련된 요한복음 11장과 함께 머물렀습니다. 올렸던 나눔이 전하려는 것에 부족했는데 수녀님께서 달아주신 묵상에 다시 생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파티마 성모님 얼굴 빼꼼 :-)

 

 


내일은 S대학 병원에 가서 혈액 검사를 해야 하고, 수요일에는 아버지 혈액검사, 금요일 혈액 종양 내과, 다음 주 월요일 내분비내과, 목요일에는 다시 아버지 검사와 진료. 12일까지 계속 병원을 가야 합니다. 이 시간들 안에서 온유하고 겸손하게 걸으며 지치지 않기를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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