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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소소하지만 아름다운 일상

5. 10 주일 - 타임 스냅 기록

어제 포르투갈 알마다에 머물렀던 숙소 주인집 분들에게 메일을 보냈다. 코로나로 걱정이 됐고, 다들 잘 지내시는지.  알마다에 다녀온 블로그 링크도 공유했다.

답 메일을 보내주셨다. 아침에 확인했다. 잘 지내신다니 다행이다. 

메일을 쓰면서 나의 영어 실력에 다시 한번 -_-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계속 공부를 다짐했다. ^^ 

 

요즘에 타임 카메라를 이용해서 다이어트, 식단, 공부, 일상 기록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여러 블로그에서 봤다. 레지오 동생 폴리세나도 기도 시간 사진으로 보여줬었다. 나도 전부터 기록 어플을 알고는 있었지만 크게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서 받았다가 지웠다. 그런데 오늘 하루 사용해 보니깐 소소한 기록이 될 것 같긴 하다.  :)

 

 

 

 

 

타임 스냅 하루 기록

 

6시에 일어나서 기도를 드리고 다시 잠들었다. 오랜만에 쉬는 거라 좀 더 자고 싶었다. 

11시 유튜브 미사를 시청하고 나서 마트에 갔는데... 둘째 넷째 주 쉬는 날이라며 문이 닫혀 있었다. ^^a

어찌어찌 오늘 먹을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 악보도 잠시 봤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 작은 액자는 15년도에 파스칼 수녀님께 받았다.

 

오후 5시에는 우리 레지오 기도시간. 끝나고 나서 인증샷을 찍었다. 

5월에는 모일 것 같았는데

언제쯤 본당에서 기도드릴 수 있을까.

 

 

 

5월 9일 성경통독 부분이 비어있다. 사실 읽다가 집중이 안돼서 넘어갔다.

탈출기 26-28 성막 나오는 부분. 

오늘 다시 읽었다.

 

 

성경 지도 책에 성막 그림이 있다!  지도책과 함께 읽으면 성경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신부님께 받은 책, 감사합니다. 

 

4월부터 12월 말까지 구약을 읽는다. 긴~ 시간... 중간중간 고비가 온다. 

그래서!  올해 구약을 읽으며 쓸 메모지들. 

 

 

밤 9시가 돼서야 일주일 일정 정리를 했다. 

 

월요일에는 병원 진료가 있다. 4월 마지막 주 혈액검사와 MRI 촬영을 했다. 진료 대기시간이 30~40분 정도 되니깐 기다리며 읽을 책도 챙겼다. 전날 학교 가방 챙기는 것 같다. 

대중교통을 매일 이용하니 소독하라며... 손소독제를 선물 받았다. (같이 챙겼다.)

 

 

 

 

밤 10시에 일기 쓰기, 옆에 장미 묵주 그림은 말씀 카드를 만드려고 그렸다.

 

근래에 일기를 쓰고 싶은 마음이 들지가 않았다.

4-5월 내내 OFF 없이 일을 하고, 몸이 많이 피곤했다.

그때에 생각은 그때의 내가 할 수 있는 거니까. 미루지 말자.

 

외할머니께서 ICU(중환자실)에 입원하셨다가 퇴원하셨다.

가족과 통화를 하며 점점... 더 마음이 정해지는 것 같음을 느꼈다. 

 

 

덧글 : 조만간 엘사 샘을 만날 것 같다. 

밖에 돌아다니면 안 되니깐 집으로 초대해야겠다. 서로 집이 가깝다.  동네 이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