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27. 2020 여정 (28일 한국 돌아옴)
아끼는 묵주를 잃어버리고 나서 세 번을 울었다.
잃어버린 날, 묵주기도를 드리던 중에, 잠을 자려고 누워있다가 생각이 나서.
사실 그 후부터... 묵주기도가 어렵다. 마음에서는 부르는데 겨우 겨우 하고 있는 기분이다. 소박한 기도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무덤덤해진 건지. 송무룩(시무룩에서 좀 더 강조하기 위해 앞에 성을 붙임.)
이곳에 올라와서 정착하려고 마음 졸이며, 여유 없이 바쁘게 (지금도 뭐 ㅇ_ㅇa) 지내왔는데 오랜만에 좋은 시간을 건네받았다. 좀 더 시간을 빼고 싶었는데 욕심이겠지?
몸도 마음도 그리 건강한 상태가 아니지만 감사히 여기며 다녀오겠습니다. :-)
주의 : 길치라 헤맬게 분명함. 특히 초행길 백 프로
1월 15일 오전 8시 14분 : 안나 수녀님께 메일을 받았다. 고맙습니다. 따뜻한 옷, 열린 마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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