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가톨릭 유치원을 다녔다. 이곳에서 기억이 감사하다. 수녀님께 세족례를 받았었고, 어머니 성모님께 장미를 봉헌드렸다. 친구들과 함께 재밌는 그림을 그리고, 요리도 하고, 춤추고 노래를 불렀다.
사진 속 행사는 체육대회였다. 가족 5명 모두 배바지다.
잠시 좀 웃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음)
부모님 옷차림이 대회에 임하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진다. 어머니는 상의와 양말 깔맞춤 센스, 아버지는 바지 밑단까지 걷어 올리셨다. 나 진짜 작았다. 두 분 다 키가 크셔서 유전자의 힘을 기대했건만 저 왜 그러죠? ^^; 언니 배바지는 목까지 올라갈 것 같고 (장난ㅋ), 오빠의 얼굴에는 지루함이... 그래도 좀 귀엽다?
이 사진이 소중한 이유는
부모님이 기도드리는 사진이 담겨 있어서다. 특히 아버지. :)
추가로 생일 때 받은 편지도 기억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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