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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소소하지만 아름다운 일상

연말 연초

23년 12월 29일 금요일, 퇴근길에 지하철 계단을 내려가다가 발을 접질려 넘어졌다. 발목이 너무 아팠어서 심상치 않다 여겼었는데... 역시나... 붓기가 점점 심해졌다. 얼른 집 주변 진료 시간이 맞는 정형외과를 검색해서 전화로 예약하고 바로 찾아갔다.
 
의사 선생님께서 발을 처음 보자마자

Dr : "아이코... 많이 부었네요, 사진 먼저 찍어 봅시다."
 
나 : "네..." ㅠㅠ
 
 X-ray를 찍으면서도 방사선사가 방향을 잡을 때 통증이 있어서 계속 뜨악했다.
좌, 우, 정면 3장을 찍고 사진을 보며 상담이 이어졌다.
 
Dr : "골절은 아니고 이쪽 주변 근육들이(해부학 사진과 찍은 방사선 사진을 비교하며 짚어 주시면서)  좀 다친 것 같아요,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계속 불안정하고 또 접지를 수 있어요,  완전히는 아니지만 당분간 반깁스 하면서 상황을 지켜봐야 해요. 물리치료도 받고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약 처방  그리고... 2주 반깁스.
 


 
12월 29일 접질려 넘어지다.
 

물리치료 받고 깁스한 첫 날. 붓고 다음날 부터 멍이 퍼지기 시작

 
 
 
 
12월 30일 토요일, 눈이 많이 내린 날
 

 

폭설 내리는 날 깁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비닐로 덮어 보아요.

 
 
 
2024년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영하 날씨에 발 시렵지 않으려면? 양말에 + 수면양말 덧대어 신으면 됩니다...

 

24년 1월 8일 물리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