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시기를 맞이해서 벽에 새로운 엽서 사진과 기도문을 붙여주었다.
맨 위에는 성경 구절,
우리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시어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고 우리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루카 1,78-79)
아래쪽에는 마인츠 사진과 평온을 구하는 기도.
마인츠 엽서 사진을 받고 처음 봤을 때 참 좋았다.
눈이 쌓인 겨울 풍경과 좋아하는 하늘색이다. 로즈쿼츠 세레니티
보내주신 요한 신부님과 자매님께 고맙습니다.
평온을 구하는 기도 (위에 사진과 조금 다른 번역, 정확치 않을 수 있음)
원문을 찾아보고
처음 것과 지금 알려진 번역을 확인해서
제게 닿는대로... 옮겼습니다.
God,
give me grace to accept with serenity the things that cannot be changed,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which should be changed,
And the wisdom to distinguish the one from the other.
Living one day at a time,
Enjoying one moment at a time,
Accepting hardship as the pathway to peace,
As Jesus did, taking this sinful world as it is,
not as I would have it.
Trusting that He will make all things right if I surrender to His will,
That I may be reasonably happy in this life,
and supremely happy forever in the next.
Amen
by. Reinhold Niebuhr
하느님,
제가 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은총과
바꿔야 할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하루하루를 한껏 살아가게 하시고
순간순간을 힘껏 즐기게 하시며
고난이 평화에 이르는 길임을
받아들이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 그러하셨듯이
죄 많은 세상을
제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하시고,
제가 당신 뜻에 순종할 때
당신께서 모든 것을
바르게 인도하실 것임을 알게 하시며,
그리하여 제가 이 삶에서 합당한 행복을 누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당신과 함께
지극한 행복을 누릴 것임을 믿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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