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일이 있을 때 나중에라도 꼭 일기를 쓴다. 당시 상황에 나누었던 것들, 감정을 요목조목 적고 나서 다시 바라본다.
엊그제, 소리 없는 울음으로 기도를 드리며 마음에게 물었다. 조금 진정이 된 후에 따뜻한 차를 마시며 일기를 써 내려갔다. 마지막에는 조용하신 주님께 드리는 기도를 적었다.
사람은 자신을 성찰한 만큼 삶을 바라보게 되고, 자신을 내어주고 사랑하는 만큼 생의 깊이를 살아가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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