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느님께/노래하듯이

"아이야 일어나라." (루카 8,54)

 

이번 여름은 우리 성당 초등부 여름 신앙 학교에 함께하게 됐다. 올해 초부터 본당 상황으로 따로 성지나 캠프지를 가지 않고 성당에서 저학년, 고학년 (나는 고학년 일정) 하루씩 일정으로 진행되어 프로그램 기획면에서도 무엇보다 아이들이 많이 아쉬웠겠지만 그럼에도 기쁘게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기특하고, 나도 즐거웠다.  마지막으로 참여하는 신앙 학교가 되지 않을까 싶다.

첫영성체 봉사를 시작으로 초등부 교사회에 인연이 됐는데, 여러 상황과 아이들과의 관계를 통해서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됐고, 늘 기억하고 응원해 주고픈 소중한 인연도 만났다. 

올해 주제 성구와 음악을 내가 선정하게 됐는데 OK 해 주셨다. ^^a 다 개인 일정이 있는 와중에도 휴가를 반납하고 함께했고, 교사 봉사를 하시는 분들은 부담감과 노력을 잘 아실 테지만, 한해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 협력과 도움이 많이 필요한데 모두 함께이기에 가능했고 부족한 부분은 주님께서 채워주셨다.  본당에서 가까운 곳에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었고, 일상을 떠나 타지로 가는 게 좋긴 하지만 가끔씩은 본당에서 하루 이렇게 즐겁게 보내며 신앙의 추억을 쌓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  (이젠 그럴일 없겠지만) 다행히 사고 없이, 이 시간들을 함께 해 주시고 건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찍은 사진들로 영상을 만들며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지금처럼 웃으며 신앙생활 이어가기를  :-) 빛을 향해 다 같이 Go! Fly! High! 

 

"아이야, 일어나라." (루카 8,54)

 

 

'하느님께 > 노래하듯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빛이 내린다  (0) 2019.10.01
Reply  (0) 2019.09.11
본다는 것은  (0) 2019.08.27
하루 자기 전 기록  (2) 2019.08.14
기도대 근황  (0) 2019.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