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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인연 因緣

부모님의 사랑이 도착했다

 

6월 2일 금, 연중 제8주간 금요일
M로 방 안
54일 기도, 감사 기도 1일
 
아버지께서 고향에 무사히 내려가셨단다. 다행이다. 외래 진료도 오래 기다리시고, 먼 길을 왔다 갔다 하시느라 피곤하실 것 같다. 수술 예약은 미리 잡아놓았고, 오늘은 폐 쪽에 이상이 없는지 검사 결과를 듣는 날이었다.

진료를 함께 하지 못했는데...... 


퇴근하고 집에 오니 현관에 반찬 가방이 놓여 있었다. 내가 도착하기 전에 아버지께서 미리 두고 가신거다. 어머니가 만든 젓갈이랑 김치를 차에 싣고 직접 운전해서 배달해 주셨다.

보내주신 반찬으로 저녁을 먹으며 부모님과 통화를 했다. 후기를 기다리실테니 맛있다는 걸 전하며 표현해야한다. :-)

그 와중에 머리는 괜찮은지 또 물어보신다.


...

 

어머니의 손 맛과 아버지가 배달해준 반찬

부모님의 사랑은 늘 뭉클하다.
 
수술 날까지 (앞으로도) 잘 버텨 보아요.  

 
 

어머니의 손 맛과 아버지가 배달해준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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